[코로나19] 국방부 우려 현실로...용산·인천·파주·포천·연천·진해 뚫렸다

김정래 기자입력 : 2020-11-20 11:31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7명 추가

[사진=연합뉴스]


군 당국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국방부 본 청사가 있는 용산 영내는 물론 전국 각지 군 부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

특히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경우도 있어 군내 방역 지침이 강화될 전망이다. 

20일 국방부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육군 간부 1명(인천), 육군 병사 3명(파주 1명, 포천 1명, 연천 1명), 해군 간부 1명(진해), 국방부 직할부대 공무직 근로자 1명(용산), 국방부 직할부대 병사 1명(용산)이다.

인천 육군 간부는 휴가를 나가 가족에게 감염됐다. 파주 육군 병사는 전날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전수검사 과정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해당 부대는 최근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전날 부대원 500여 명이 긴급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았다.

포천 육군 병사는 증상이 발현돼 PCR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사는 감염 경로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군 당국은 외출 등 출타 이력을 살피는 등 감염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연천 육군 병사는 경기 시흥시에서 휴가 중 가족이 확진된 후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진해 해군 간부는 가족 확진 후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산 국방부 직할부대 공무직 근로자는 최근 부대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서,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산 국방부 영내 국방부 직할부대 병사는 휴가 복귀 후 예방적 집단격리 중 코로나19 의심 증세로 PCR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부대 출입이 잦고 민간인 접촉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수도권 지역 간부들에 대한 거리두기를 강원 지역과 마찬가지로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다만, 전체적으로 출·퇴근을 하는 간부들 위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현재 병사 휴가 통제는 검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군 내 코로나19 누적 누적 확진자는 213명(치료 중 48명, 완치자 165명)이며, 군 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1346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959명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충남 서산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는 이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은 전날 기준 1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는 지난 9∼10일 진행된 외부 전문 강사 강의를 진행 한 후 부대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촉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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