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3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464.8% 증가…"2분기 연속 매출 1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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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0-11-1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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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우드 웹오피스 사업 확장해 성장동력 확보"

  • 연결회사 한컴MDS, 한컴라이프케어 수익성 호조

한글과컴퓨터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연결기준 분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한컴은 연결기준 매출 1021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기록한 3분기 실적을 12일 공시했다. 한컴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0%, 464.8% 증가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250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이다. 한컴 측은 "리눅스용 오피스 개발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에도 2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한컴은 아마존웹서비스(AWS) 글로벌서비스 '워크독스'와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와 NHN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등에 웹오피스기술을 공급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같은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시장을 공략하며 이 분야 사업 확장을 지속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연결 자회사 자체기술력 강화, 신사업 가시화로 경쟁력을 높인다.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이 2017년 10월 한글과컴퓨터그룹 IR 행사장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한컴그룹 제공]


한컴 주요 연결회사 한컴MDS는 자체 연결기준 매출 330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27% 증가해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지난 9월 자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네오아이디엠(NeoIDM)'의 일본 수출, 자율주행 개발소프트웨어, 일본 유센(USEN) IoT관리 확대 등으로 회사는 지속 성장을 기대 중이다.

한컴MDS는 자체 개발한 블루투스 기반 보안솔루션 '네오키매니저(NeoKeyManager)'와 고도화된 객체인식 및 영상처리 기술 기반의 자체개발 발열감지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수익성을 키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자체 연결기준 매출 449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00% 이상 증가했다. 이 회사는 기존 주력사업인 소방용 공기호흡기의 안정된 매출과 KF94 등 개인용 마스크가 국내외 2000만장 이상 판매되는 등 기존 B2G 사업과 신규 B2C 사업 모두 전년대비 대폭 성장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4분기부터 수출 지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독일, 호주와도 잇달아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기반의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업을 구체화해 중장기 성장동력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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