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밖은 위험해"…날씨 추워지자 편의점 배달 서비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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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0-11-1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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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가장 추운 날 배달 건수 126% 증가

[사진=GS리테일 제공]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자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급증했다.

11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1월1~9일까지의 배달 서비스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직전 월 같은 기간(10월1~9일) 대비 평균 배달 건수가 35.4%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균 기온 4.9℃(서울 기준)를 기록하며 11월 들어 가장 추웠던 지난 4일의 배달 건수는 직전 월 동기 대비 125.9% 급증했다.

배달 서비스 상품군 또한 크게 변화했다. 아몬드빼빼로가 11월 기준 배달 서비스로 주문 가능한 750여종의 상품 중 매출 1위에 올랐다. 빼빼로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쿠키류가 배달 서비스 내 상품군별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동절기 특수 상품으로 꼽히는 호빵류, 초콜릿류가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지난 10월 베스트 카테고리 1~3위는 조각 치킨류, 탄산 음료, 아이스크림 순이었다.

GS25는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배달 서비스 행사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빼빼로데이, 동절기 먹거리 등 시즌 이슈가 반영된 상품의 매출이 지속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빼빼로데이 당일인 이날은 초코빼빼로 10입세트, 아몬드빼빼로 10입세트, 크런키빼빼로 10입세트 등 3종과 페레로로쉐 버라이어티팩 등 페레로로쉐 세트 상품 2종을 요기요앱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5000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호빵과 탄산 음료로 구성된 '호빵세트', 즉석어묵과 떡볶이로 구성된 '뜨끈한 분식세트' 등 동절기 배달 전용 세트 13종을 요기요 앱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3000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이와 함께 립케어 구매 시 아웃도어 핫팩을 무료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최송화 GS25 마케팅팀 담당자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외출보다는 집에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즌을 고려한 상품 구성과 배달 서비스 차별화 행사를 기획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주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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