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지효 결별에 강제소환된 아이돌 커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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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11-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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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너원 &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강다니엘과 지효가 공개열애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들의 공개 열애가 재조명되고 있다.

10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프로젝트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과 트와이스 멤버 지효가 공개 열애 1년 3개월 만에 결별했다. 

디스패치는 두 사람이 최근 각자의 앨범준비로 바빠지면서 결별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열애를 인정한 강다니엘과 지효는 공개열애 발표 직후 수많은 악성 루머에 휘말리며 심리적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급기야 지난해 12월 강다니엘이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활동을 전면 중단하면서 한 차례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강다니엘의 활동 중단 이후 지효 역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라이브 방송 도중 남성을 비하하는 '웅앵웅'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켜 공개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지효는 "8월에 사생활이 알려지면서 부정적인 감정들이 너무 커졌다"며 "병원도 찾아가고 상담도 하고, 약도 복용했지만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아이돌의 공개열애는 수명이 짧은 편이다. 스타의 사생활에 민감한 팬덤의 부정적인 반응이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2014년 공개열애를 인정한 SM 소속 소년시대의 멤버 태연과 엑소의 멤버 백현은 팬덤의 응원과 악성댓글 사이에서 고생하다 결국 1년 3개월 만인 2015년 결별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하며 결별을 알렸다.

2016년 열애사실을 인정해 화제를 모은 SM 소속 에프엑스(FX)의 멤버 크리스탈과 엑소 카이도 1년여 만인 2017년 결별했다.

엑소 카이는 2019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와 공개열애 한 달 만에 결별해 또 한 차례 관심을 모았다.

현재진행형으로 사랑을 키워가는 아이돌 커플도 있다.

SM 소속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과 JYP 소속 트와이스의 멤버 모모는 13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올해 초 공개열애를 인정했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지만 당시에는 교제사실을 부인했다.

가수 현아와 이던은 5년차 장수 커플이다. 두 사람은 열애 사실 공개를 두고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마찰을 빚은 뒤 방출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현아와 이던은 가수 싸이가 이끄는 소속사 피네이션에 새 둥지를 틀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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