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3분기 영업익 212억…전년 대비 16.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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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11-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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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악재에도 해외 보툴리눔 톡신, 전년 比 매출 57.8%↑

휴젤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40억7211만원, 영업이익 211억6598만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7%, 영업이익은 16.2% 증가한 수치다.

휴젤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내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적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HA필러의 고성장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사진=휴젤 제공]



두 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과 해외 시장에서의 약진을 보이면서 두 제품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8.5% 증가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휴젤 측이 설명했다.

특히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보툴렉스'가 4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1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HA필러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9.9% 상승한 54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직전 분기 대비 22% 상승한 수치다.

지난 3분기에는 해외 실적 또한 돋보였다. 현재 28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은 태국, 일본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점차 회복되면서 3분기 수출액 12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7.8% 늘었다. HA필러 해외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했다.

휴젤 관계자는 "신뢰할 수 있는 제품력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유럽 다음으로 큰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입에 따라 회사가 비약적 발전을 위한 변곡점에 오른 만큼, 향후 전략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고도화된 영업·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휴젤의 4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며 "지난달 21일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에 대한 중국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레티보는 오는 12월 첫 구출길에 올라 해당 매출이 4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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