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도권 요양병원·재활시설발 확산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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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10-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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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2명 추가 확진

  • 여주 라파엘의집 시설 입소자·직원 등 24명 확진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에서 요양병원과 재활시설을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추가 확산됐다.

25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과 관련해 양주 백석읍에 거주하는 주민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마스터플러스병원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에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73명으로 늘었다.


 

수도권 지역의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등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제 진단검사가 진행 중인 20일 경기도 시흥시 포동시민운동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대상자들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오산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에서도 입원환자 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산시에 따르면, 해당 요양병원 환자 A씨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군포 남천병원을 최근 방문했다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나머지 확진자 3명은 A씨와 같은 병실을 쓴 입원 환자들이다.

오산시 방역 당국은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 종사자 119명과 입원 환자 155명, 퇴원자 2명 등 276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11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라파엘의 집에서도 입소자, 종사자 등 24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해당 요양시설 확진자 접촉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해당 요양시설 입소자 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격리 이송돼 치료를 진행했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이 확진자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시설 종사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시와 방역 당국은 확진자 발생 직후 해당 요양시설을 동일 집단 격리 조치하고 입소자 129명, 종사자 89명 등 요양원 관련자 218명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해 24명이 감염된 사실을 추가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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