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서 독감 백신 접종 70대 사망…질병청, 전문가 회의 개최

전환욱 기자입력 : 2020-10-23 14:23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 일주일 새 30명 육박
서울 양천구에서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23일 양천구에 따르면 관내 거주하는 73세 남성이 지난 19일 인근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다음날 이상 반응을 보이며 숨졌다.

이 남성은 당뇨와 혈압·신장 관련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혈액 투석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는 앞서 경기 광명시에서 백신을 접종한 50대 강서구민이 사망한 사례가 나온 데 이어 22일 강남구, 영등포구에서 1건씩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 양천구민 사례까지 포함하면 서울 내 독감 백신 관련 사망자는 4명이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최근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람이 최근 일주일간 30명 가까이 늘면서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이날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영상 회의 방식으로 연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독감 예방접종 현황을 점검하고 독감 접종과 사망 원인 간 관련성, 국가 백신 접종 사업 유지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결론을 낼 전망이다.

 

23일 서울 강서구 한 병원에서 시민들이 독감예방접종 주사를 맞고 있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람이 최근 1주일새 30명 정도로 늘면서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질병관리청은 이날 전문가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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