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VN지수 8개월 만에 940선 돌파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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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프엉리 기자
입력 2020-10-1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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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는 1.11% 오른 940.18로 마감…2월 20일 이후 처음

  • 마산그룹 6.95%↑ · 사이공맥주 3.26%↑

14일 베트남 주가 지수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베트남 주가지수는 이날 940가까이 올라가 지난 2월 20일(938.13p) 이후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1.11%(10.32p) 급등한 940.18에 장을 마쳤다. 312개 종목은 올랐고 332개 종목은 하락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2.03p(포인트) 상승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에 938선 전후로 등락 오갔지만 장 마감이 가까워지자 상승폭을 확대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총거래액은 15조8920억동(약 7850억원)으로 집계됐다.

베트남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한 VN30에서 22개 종목이 이날 증가로 시장의 오름세를 이끌었다고 전문가가 분석했다. 특히 테콤뱅크(TCB)의 이날 지분 인수는 기관 간 장외거래인 '풋스루(put-through)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루 동안에만 2640만주 이상의 주식이 판매되면서 6020억동어치가 약정거래된 것이다. 

​베트남증시에서는 한 종목의 주식 판매량이 하루 5000주를 초과할 경우, 초과분 주식을 장 마감 직전 일괄적으로 거래하는 약정거래 제도가 존재한다.

이날 호찌민거래소에서 외국인은 연속 순매도에 나섰다. 이날에는 5500억동어치를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마산그룹(MSN), 테콤뱅크(TCB), 비엣띤뱅크(CTG) 등이었다.

다만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외국인은 순매수를 했다. 외국인은 40억동을 순매수를 했으며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사이공하노이증권(SHS), 사이공하노이뱅크(SHB)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상담서비스(-4.59%) 숙박·외식(-3.84%)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소매(2.38%) △은행(1.99%) △식음료(1.94%) △증권(1.26%)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10대 시가총액 종목들 중에 비엣띤뱅크(-1.8%)의 주가를 제외하고 전부 올랐다. 특히 마산그룹(6.95%)의 주가가 연속 증가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98%(1.34p) 오른 137.49을 장을 마쳤다.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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