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에게 필요한 보험 보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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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0-10-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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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상선·자궁 관련 질환 집중 보장 상품 선택해야

30대 여성이 보험에 가입할 때 가장 필요한 보장은 무엇일까? 30대 여성이 보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꼭 필요한 보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갑상선과 자궁 관련 질환에 대한 보장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 전문가들은 여성의 다빈도 질환인 갑상선 관련 질환과 자궁 근종 등의 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심사평가원이 2019년 여성의 날 기념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의 갑상선암 환자는 남성보다 4.5배 많았다. 기타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도 남성의 5.3배에 달했다.

자궁 근종 등 자궁 관련 질환도 빈번히 발생했다. 건강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주요 다빈도 여성 질병 상위 10위에는 자궁 관련 질환이 3개에 달했다. '자궁경부의 염증성 질환'은 121만3218명의 환자가 발생해 '질 및 외음부의 기타 염증(151만4280명)'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자궁의 평활근종(39만2334명)'과 '자궁경부의 미란 및 외반(21만7677명)'이 각각 5위와 10위였다.

전문가들은 30대의 경우 중·장년층보다 질병 발병 빈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보험료가 저렴한 미니보험도 추천했다.

미래에셋생명이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잘고른 여성미니암보험의 30세 기준 월 보험료는 1000원이지만, 최대 500만원을 보장한다. 이 상품은 여성이 걸리기 쉬운 3대암인 유방암과 갑상선암, 여성생식기암을 집중 보장한다.

한화생명이 토스를 통해 판매하는 여성건강보험의 보험료는 3800원(30세 여성 기준)이다. 이 상품은 여성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주요 암 진단이 확정되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특히 유방암으로 진단받는 경우 유방절제 수술 자금과 유방재건관련 수술자금으로 각 500만원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 또 건강·미용 상의 이유로 관심이 높아진 하지정맥류도 보장한다. 하지정맥류 진단 시 1회 입원당 30일 최고 한도 내에서 1일당 2만원의 입원비를 지급하며, 수술 1회당 50만원을 보장한다.

보닥 관계자는 "30대 여성의 경우 비싼 보험 상품보다 저렴하면서 빈도가 높은 질병을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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