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LG CNS 맞손…무선 엣지 서비스로 사물DID 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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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10-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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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테크날러지와 LG CNS가 블록체인 분야에서 분산신원확인(DID) 보안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13일 퀄컴에 따르면 LG CNS는 퀄컴 무선 엣지 서비스를 활용해 LG CNS 블록체인 플랫폼인 모나체인에서 종단 장치(Edge Device)의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퀄컴 무선 엣지 서비스는 LG CNS 블록체인 플랫폼과 같은 클라우드 플랫폼들이 모바일, IoT, 오토모티브 등 퀄컴 테크날러지의 플랫폼을 탑재한 종단 장치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단이다.

퀄컴 무선 엣지 서비스는 스냅드래곤 플랫폼 내에서 안전하게 수집된 정보를 이용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칩셋의 진위성, 신뢰성, 무결성의 검증 과정을 촉진한다.

퀄컴 무선 엣지 서비스는 클라우드에서 종단 장치로 민감한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근본적인 전달 매체 (무선전화 등)에 구애받지 않고 무결성과 기밀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보안에 중점을 두도록 설계됐다.

스냅드래곤 플랫폼은 보안성을 갖춘 정보 전달을 위해 설계돼 디바이스 내에서 사용될 때뿐만 아니라 메모리에 저장될 시에도 보호된다. LG CNS는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활용해 사물DID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LG CNS의 사물 DID는 사람-사물, 사물-사물 간 상호 인증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스마트폰, 커넥티드 카, AI 스피커, 자율주행차량, 무인 선박, 드론, 로봇 등이 주요 적용 대상이다.

DID의 경우 인증에 필요한 개인 정보 또는 사물 정보를 휴대폰, 차량, 가전과 같은 디바이스에 직접 저장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보안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칩셋 기반의 사물 DID는 종단 장치 상에서 더욱 향상된 지능 수준을 구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DID가 인간을 대신해 사물이 자율적으로 사고하고 자율 주행, 주문, 결제 등의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자격 혹은 권리를 갖기 위해서는 기존의 신원 인증 절차보다 더욱 강력한 보안 기술이 요구된다.

권오형 퀄컴코리아 사장은 “퀄컴은 블록체인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LG CNS와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퀄컴 무선 엣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의 보안을 강화함과 동시에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및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근 LG CNS 전무는 “첨단 디지털 무선통신 기술의 세계적 선도 기업인 퀄컴과 기술 협력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사물 DID 기술을 발전시켜 신규 사업 전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권오형 퀄컴코리아 사장(왼쪽)과 LG CNS CTO 김홍근 전무(오른쪽)는 블록체인 분야에서 분산신원확인(Decentralized Identity) 보안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손잡았다. [사진=퀄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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