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전국 오피스텔 최고가는 '롯데월드타워'…매매가 11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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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0-10-0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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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아파트 평균가격의 30배

[사진=롯데물산 제공]


최근 2년 동안 전국에서 거래된 오피스텔 가운데 최고가는 '롯데월드타워앤드롯데월드몰'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가격은 100억원을 훌쩍 넘겼다.

8일 한국감정원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2019~2020년 8월 전국 오피스텔 실거래 현황'에 따르면 매매 최고가 오피스텔은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의 롯데월드타워앤드롯데월드몰(244.94㎡)로 지난해 말 115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서울의 초고가 아파트인 '한남더힐'의 최고 매매가인 84억원을 뛰어넘는 것이다. 전국아파트 평균가격인 3억8000만원의 30배, 서울아파트 평균가격 8억9000여만원의 13배에 이른다.

다음으로는 강남구 청담동의 '피엔폴루스'(316.88㎡)가 65억원, 용산의 '트윈시티 남산'(488.54㎡)이 62여억원, 서초 '부띠크 모나코'(212.91㎡) 32억5000만원이었다. 경기도 분당의 '타임브릿지'(247.37㎡)가 32억2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방에서는 부산의 '더샵해운대아델리스'(318.46㎡)가 27억5000만원으로 최고가였다.

상위 20개 단지 중 15개 단지는 모두 20억원을 넘어섰으며, 서울 강남구나 여의도, 용산 등 주로 금융기관이 입지한 곳에 고가 오피스텔이 많았다.

김상훈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임대3법 추진의 풍선효과로 오피스텔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세자리수 가격대의 등장은 집값 상승의 여파가 오피스텔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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