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서 올인원 '디지털 사이니지' XPR-B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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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10-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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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법인이 웹 기반으로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는 올인원 '디지털 사이니지' XPR-B를 공개했다. 캐비닛 형태의 디지털 사이니지는 별도의 설치가 필요없고, 관리가 편리해 자영업자 등 중소 사업자가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XPR-B의 크기는 1m x 2m와 1.5m x 3m의 두 가지 크기로 제공된다.

과거 대형 옥외 광고판 등으로 쓰이던 디지털 사이니지는 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고객과 소통 창구로 바뀌고 있다. 특히 드라이브 스루와 같은 비대면 방식이 확산하면서 디지털 사이니지를 원하는 중소 업체의 수요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 이에 중소 사업자를 겨냥해 삼성전자가 올인원 사이니지를 출시한 것이다.

X-PRB는 야외에서 어떤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높은 가동 시간을 자랑한다. 더불어 백업 전원 장치가 있어 갑자기 전원이 꺼질 위험성이 거의 없다.

최근의 디지털 사이니지는 하드웨어 기술중심에서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탑재한 하나의 통합 솔루션으로 진화하는 중이다. 이에 사용자는 원격으로 디스플레이를 모니터링·관리해서 소비자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사이니지 시장 규모는 2018년 186억달러(약 22조원)에서 2025년엔 317억달러(약 38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케빈 아이잣 삼성전자 미국 실외 LED 제품 매니저는 "XPR-B는 고객에게 턴키 솔루션을 제공해 기존 광고에 비해 ROI(투입 대비 수익률)가 높을 거"이라며 "학샐을 맞이할 학교나 고객의 안전을 위해 최신 정보 업데이트가 필요한 중소기업 등 모두가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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