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文정권 3년간 민주공화국 헌법 가치 짓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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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9-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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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공감제로·진실외면·책임회피·유체이탈로 일관"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문재인 정권이 지난 3년간 국민을 분열시키고 경제를 무너뜨리고 국가재정을 파탄 내고 민주공화국의 헌법 가치를 짓밟는 모습을 우리는 똑똑히 봤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 통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정치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요즘처럼 절실하게 느껴본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와 법치의 수호자가 되어야 할 국가 기구들이 권력의 사병이 되고 말았다”면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있어야 할 시간과 장소에 대통령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은 공감제로, 진실외면, 책임회피, 유체이탈로 일관했다”면서 “이 정권이 저지른 수많은 불법과 비리 사건에 대통령이 얼마나 큰 책임이 있는지 진실은 하나도 밝혀진 게 없다”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언행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무수히 많았었다”면서 “9월 8일 김정은에게 보낸 친서에서 ‘국무위원장의 생명존중에 대한 강력한 의지에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한 것과 이 친서를 우리 국민이 총살당하고 불태워진 사흘 후인 9월 25일에 무슨 자랑이라고 버젓이 공개한 것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가 안 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이 존중한다는 그 생명은 누구의 생명인가”라며 “서해에서 사살되고 불태워진 우리 국민의 생명은 결코 아니라는 겁니까”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 생명을 저버리고 김정은 찬양에 목매는 대통령,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하는 군, 이번 추석은 이들의 죄를 어떻게 다스릴지 우리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로 세울지 함께 생각하는 추석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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