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이 또"··· 키움증권 MTS 오류에 개인투자자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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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0-09-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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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로커리지 1위 업체··· 올해 들어 7차례 전산장애



[CI=키움증권 ]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장 초반 접속 오류 현상이 나타나 고객들이 불편을 겪은 일이 발생했다. 약 50분가량 투자자들은 매매는 물론 접속조차 하지 못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키움증권 MTS인 ‘영웅문s’ 접속이 지연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개장 직후 로그인은 물론이고 접속조차 안돼 주식 매매가 아예 불가능했다.

이에 키움증권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영웅문S가 정상적으로 실행되지 않고 있다"며 "다른 매체를 이용해달라"고 공지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 관계자는 "대부분 영웅문 MTS에서 장 초반에 접속이 안됐다"며 "현재는 접속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키움증권의 전산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여러 차례 접속지연과 전산 장애 등을 겪었다. 지난 3월 한 달에만 네 차례의 전산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월9일 미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해외주식 거래용 MTS인 ‘영웅문S글로벌’에서 밤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전산 장애가 발생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지난 4월에는 키움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5월 WTI 가격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면서 연계 상장지수증권(ETN) 매매가 중단됐고 6월에는 계좌 입출금 오류가 발생했다. 지난달 일부 개인 보유 테슬라 주식이 액면 분할가 수준 가격에 자동으로 매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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