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모터쇼 참가한 현대·기아차…신차·친환경차로 4분기 중국 반전 꾀한다

장은영 기자입력 : 2020-09-27 10:59
현대·기아차, 2020 제16회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현대·기아차가 코로나19 사태와 중국 로컬 업체의 공세 등으로 부진한 중국 시장에서 신차를 공개하며 반격에 나선다. 올해 유일한 국제 모터쇼인 ‘2020 제16회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한 현대차는 중국 전용 기술브랜드 ‘H SMART+’로 고객들에게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젊은 세대에 영감을 주는 트렌드 세터’로 중국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발전하겠다는 전략이다.

 

판징타오 베이징현대 판매부본부장이 중국에서 처음 공개된 중국형 아반떼와 함께 중국 전용 기술브랜드인 H SMART+의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27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양 사는 2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국제전시센터(CIEC)’에서 열린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했다.

현대차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중국 전용 기술브랜드인 H SMART+를 소개하는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H SMART+ 전용 공간은 △3세대 신규 플랫폼 i-GMP를 비롯해 전용 전기차와 수소연료전기차에 이르는 친환경 기술을 골자로 한 클린 분야 △바이두 3.0, 블루링크 등 연결성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구성된 커넥티드 분야 △자율주행 관련 기술과 미래도시 모빌리티, 로봇 사업까지 아우르는 프리덤 분야 등으로 구성했다.

또 현대차는 중국형 아반떼와 신형 투싼을 중국 최초로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한 7세대 아반떼는 중국 시장에서 지난 7월에 선보인 쏘나타에 이어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된 두 번째 모델이다. 신형 투싼은 중국 시장에서 5년 만에 새로 선보인 4세대 모델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신규 파워트레인 적용으로 강력해진 동력성능과 연비 효율 등을 갖췄다.

현대차는 쏘나타와 투싼에 이어 신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중국 전략 차종 미스트라, 라페스타 부분 모델, 팰리세이드 등 신형 차를 연이어 투입해 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선다. 4분기 신차 마케팅을 통해 현대차는 50만대 고지는 지켜내겠다는 각오다. 지난달까지 현대차의 중국 판매량은 약 26만대 수준이다.

알베르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온라인 영상으로 등장해 글로벌 전동화 비전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전동화 비전을 대표하는 가장 미래지향적인 모델 ‘프로페시’를 통해 미래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고성능 전기차 RM20e도 공개했다. 현대차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쌓은 노하우와 친환경차 기술력을 접목해 향후 고성능 N 브랜드를 전동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중국에서 처음 공개된 신형 카니발. [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젊은 세대에 영감을 주는 트렌드 세터’를 주제로 젊어진 이미지와 높은 기술력을 알렸다.

또 2025년까지 전동화 사업 체제로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고, 2030년에는 전동화 모델의 판매 비중을 30% 이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을 중국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신형 카니발은 기존 미니밴의 전형성을 탈피한 세련된 디자인과 프리미엄 실내공간, 최첨단 편의사양 등을 갖춘 GUV(Grand Utility Vehicle)로 내년 하반기부터 중국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달 초 출시된 중국형 올 뉴 K5(All New K5)도 함께 선보였다. 신형 K5는 기아차 플래그십 세단으로 중국의 Z세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벤 파투시카 현대·기아차 중국기술연구소 소장은 “앞으로도 중국 내 트렌드 세터로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젊은 감성의 차량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중국 젊은 층을 겨냥한 기아차의 기술력을 이색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K5존과 CTCC 레이싱카 존을 별도로 구성했다.

리펑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부사장)는 “새로운 전략을 바탕으로 경쟁이 치열한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굳건히 발전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으로 중국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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