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전략 통했다…배달 전문매장 'BSK' 3개월 만에 계약 120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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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0-09-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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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자본 투자·높은 수익성…월평균 매출액 5000만원

  • 20·30예비창업자 관심 집중…업종전환 계약자도 증가

제너시스 BBQ 배달·포장 특화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 전경. [사진=제너시스BBQ]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의 배달·포장 특화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의 신규 계약이 약 3개월 만에 120건을 돌파했다.

윤홍근 BBQ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맞춤형 매장으로 론칭한 BSK가 소자본 투자와 높은 수익성으로 예비창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4일 BBQ에 따르면 지난 6월 22일 론칭된 BSK는 약 석달 만에 계약 120건 이상을 기록했다.

BSK는 배달·포장에 특화된 8평에서 12평 정도의 소규모 매장이다. 내점 고객 없이 배달과 포장만 전문으로 한다. 매장 운영·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 매장 입지 조건에 있어서도 선택의 폭이 넓다. 보증금과 권리금, 월 임대료 등 초기 투자비용 및 고정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 5000만원 내외의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다.

기존 가맹점주뿐만 아니라 20·30세대의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BSK 계약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20·30세대로 조사됐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사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 및 여행 업계 종사자, 학원 경영자 등의 계약과 문의가 늘고 있다는 게 BBQ 측의 설명이다.

올해 8월 오픈한 BSK 합정점 가맹점주는 "20대의 젊은 나이에 경험 없이 창업한 파스타 매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컸다"며 "점포를 정리한 후 배달·포장 전문인 BSK를 선택했고 지금은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를 퇴직하고 BSK 매장을 연 인천주안스타점 가맹점주는 "평소 안정적인 창업을 준비 중에 있던 차에 코로나19로 창업의 시점을 앞당겼고, 본사의 신제품 개발과 공격적인 마케팅 등이 장점인 BSK를 선택했다"며 "최근 네고왕 이벤트의 큰 성공으로 매출이 크게 올라 만족한다"고 말했다.

현재 BSK는 본사의 파일럿 매장 6개를 포함해 총 70개 이상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점포별 월 평균 매출액이 5000만원 이상이다.

BBQ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맞춤형 모델인 BSK를 통해 침체된 창업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들과 청년창업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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