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명 주연 '돌멩이', 시사회 하루 전 개봉 연기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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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9-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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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명 김의성 주연 영화 '돌멩이', 개봉일 변경[사진=영화 '돌멩이' 포스터]

"개봉일 연기로 인해 내일 예정되었던 '돌멩이' 언론배급시사와 라운드 인터뷰가 잠정 연기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변동에 혼란을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난 22일 오후 10시 무렵 영화 '돌멩이' 측이 갑작스레 개봉 연기 소식을 전했다. 다음날(23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건대입구점에서 언론배급시사회가 예정되어있던 상태였다.

영화 '돌멩이'의 갑작스러운 개봉 연기 소식은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8월에도 시사회 준비 도중 개봉 연기를 결정하며 모든 행사 일정을 취소한 바 있었다.

9월 9일 개봉을 목표로 하던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 영화관은 '중위험' 다중이용시설로 분류됐다. '국제수사' '리메인' '승리호' 등 영화 행사 일정이 줄줄이 취소되었지만 '돌멩이'는 상영관 내 인원 50명 미만·좌석 간 거리두기 등을 권고 지침을 지키면서라도 시사회를 진행하고자 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강화되며 개봉일을 9월 30일로 변경하게 됐고 시사회도 취소했다.

영화 '돌멩이'가 갑작스레 개봉일을 변경하자 일각에서는 "영화 '국제수사' '담보'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등이 비슷한 시기 개봉하기로 하면서 개봉일을 변경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앞서 영화 '국제수사' '담보'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여름 극장가 개봉을 목표로 영화 홍보까지 마쳤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상향되며 개봉을 잠정 연기했고, 확진자 수가 안정세를 찾은데다가 추석 황금연휴가 다가오자 개봉을 미뤘던 한국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결정하며 경쟁 과열을 우려하게 했다.

오는 29일에는 '담보'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국제수사' 3편이, 30일에는 '돌멩이' '강철비2: 정상회담 확장판'까지 2편이 개봉을 확정한 것이다. 이에 '돌멩이' 측은 우회로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10월 중 개봉 예정이다.

한편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여덟 살의 마음을 가진 어른아이 석구(김대명 분)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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