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건설공사 정무부시장 소관 아냐...공연한 물귀신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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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9-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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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개경쟁입찰제도 활용 주장에 "반만 맞는 사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진성준 의원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한 것에 대해 “공연한 물귀식 작전”이라고 말했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7월 1일부터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재임했고 건설공사 관련 업무는 정무부시장 소관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의 ‘2015년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건설 신기술 활용 주문 의혹’에 대해 “서울시는 국정감사위원인 박 의원의 지적을 수용해 2015년 10월 8일 ‘서울특별시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면서 “이같은 조치는 수감 기관으로 마땅한 것이며 문제는 박 의원의 지적 자체가 회피해야 할 이해충돌과 사익추구 행위”라고 했다.

공개경쟁입찰제도를 활용했기에 문제가 없다는 박 의원에 주장에 대해서도 “반만 맞는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박 의원이 강조한 건설 신기술이 적용되는 공사의 경우 수주 자격이 제한되고, 신기술을 특허로 보유하고 있는 업체가 사실상 수의계약으로 공사를 수주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이 입찰담합 삼진아웃제 법안을 반대한 것을 두고 “박 의원의 가족회사가 불법담합으로 과징금을 부과한 적이 있는데 가족회사가 등록말소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막으려 했던 셈”이라며 “이야말로 이해충돌의 전형이자 사익추구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최고위 참석하는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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