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내식 수요 확대로 가공품 매출 성장…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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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0-09-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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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대신증권은 22일 오뚜기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65만원, 투자의견은 '마켓퍼폼(시장수익률 대비 ±10% 주가 변동)'을 유지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뚜기의 3분기 매출이 653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29% 늘어난 47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451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3분기에는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농수산가공품류의 매출은 872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0.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내식 수요 확대 및 가공밥 시장 확대로 농수산가공품류의 매출 성장이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면제품의 경우 라면 판매량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한 19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3분기 라면시장 성장률이 기존 추정치인 4%를 상회한 한자리수 후반으로 예상돼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해외 매출 비중 확대와 내수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오뚜기 해외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3%이고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10%"라며 "해외 매출 성장 흐름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향후 해외 매출 성장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사 수익성을 하회했던 라면의 시장점유율이 비교적 안정화되는 추세이고 농수산가공품류의 원가율 역시 지난해를 정점으로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아 내수 수익성 개선 여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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