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 팬덤, 측은한 생각…하인된 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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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9-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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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과 유튜브 대담, 서민 "대통령, 팬덤에 편승하는 정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팬덤'과 관련, "측은한 생각이 든다. 국민이 정치의 주인인데 반대가 됐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와의 대담에서 "주인된 입장에선 정치인이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고 나라를 제대로 경영해주지 못하면 따끔하게 야단쳐야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오히려 정치인의 이익을 챙겨주려고 자기가 하인이 된 줄도 모르고 열심히 다니는 것"이라며 "주권도 다 뺏기고, 주인이란 인식도 완전히 잊고 구천에서 떠도는 것 같다. 그래서 측은하단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에 서 교수는 "대통령이 국민을 지켜야 하는데 문재인 팬덤은 자기들이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설친다. 어이가 없다"며 "대통령은 팬덤에 편승하는 정치를 하고 있다. '쟤 죽여' 그러면 우르르 가서 죽이고"라고 했다.

안 대표는 "이 정부는 신 적폐라고 할 수 있다. 구 적폐가 빨갱이를 얘기했다면 신적폐는 친일파를 얘기한다. 정말 닮은 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능과 위선의 정부다. 스스로 진보정권이라고 자처하는지 모르겠지만 퇴보정권이다. 진보가 얼마나 좋은 말이냐, 오히려 퇴보시키고 있으니 정의를 정확히 해야 하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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