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등 730조 시장 겨냥 ‘K-UAM’ 드림팀 뭉쳤다.. 2025년 상용화 목표

유진희 기자입력 : 2020-09-20 14:11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 추진·시험비행 실증 등 협력
현대자동차 등 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K-UAM) 구축의 드림팀이 뭉쳤다.

2025년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각 분야 대표가 협업해, 730조원의 미래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KT와 K-UAM의 성공적인 추진과 시험비행 실증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4개사는 지난 18일 인천 중구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열고 국내 UAM 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하기로 했다.

4개사 협력은 K-UAM 로드맵과 K-UAM 그랜드챌린지와 연계돼 추진된다. UAM 이착륙장 건설·운영, 주요 기술·시장의 동향 파악 및 공유 등에도 상호 협력한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지난 6월 K-UAM 로드맵을 추진하기 위한 민관 참여 협의체 'UAM 팀 코리아'를 발족한 바 있다. 2025년 UAM 국내 상용화에 앞서 2022~2024년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 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를 진행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4개사는 우선 각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현대차는 UAM 개발부터 제조, 판매, 운영, 정비 등을 아우르는 사업화를 맡는다. UAM 실증사업에서는 시험비행을 지원한다.

더불어 현대차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UAM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미래 모리빌리티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이들은 이미 올해 초 열렸던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0]에서 UAM 콘셉트인 ‘S-A1’을 선보이며 오는 2028년 상용화 목표를 포함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UAM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한다. 공항셔틀 운영개념 및 타당성 연구도 수행한다. 현대건설은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의 구조 및 제반시설 설계·표준안을 마련하고, 육상교통과 연계된 UAM 환승센터 콘셉트를 개발한다. KT는 UAM 통신인프라 구축과 에어-그라운드 연계 모빌리티 사업 모델 개발 등에 나선다.

이번 4개사 협력으로 시너지가 창출돼 국내 UAM 산업 경쟁력 강화와 우리나라의 UAM 선도국가 도약을 뒷받침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UAM 시장은 오는 2040년까지 국내 13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 73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신재원 현대차 부사장은 "서울과 같은 거대한 도시에서 UAM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UAM 개발뿐만 아니라 인프라 및 사업 모델을 제대로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현대차를 포함한 4개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UAM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UAM 시대를 열기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18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K-UAM) 관련 업무협약식에서 전홍범 KT 부사장(왼쪽부터), 신재원 현대자동차 부사장, 백정선 인천국제공항공사 여객본부장, 서경석 현대건설 부사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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