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트기터는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49위에 올랐다. 지난주 123위에서 74계단 도약했다.
이날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PGA 투어 로켓 클래식 결과가 포트기터의 순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포트기터는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뒤 맥스 그레이서먼,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와 다섯 번째 연장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올해 PGA 투어에 데뷔한 뒤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1983년 이후 PGA 투어 역대 7번째로 어린 나이의 챔피언이 됐다.
포트기터는 어린 나이뿐만 아니라 장타력으로도 주목받는 선수다. 현재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326.6야드로 PGA 투어 현역 선수 중 1위다. 지난 1월 소니 오픈 2라운드 때는 무려 394야드 티샷을 날리기도 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가 25위로 세계랭킹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47위, 김주형은 58위, 김시우는 64위다.
세계랭킹 1~5위는 변동이 없다. 스코티 셰플러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잰더 쇼플리, 4위 저스틴 토머스, 5위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가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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