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남북군사합의 2주기] 서욱 첫 행보, 강원도 화살머리고지 방문

김정래 기자입력 : 2020-09-19 18:04
서욱 국방부 장관이 9·19 남북군사합의 2주기인 19일,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했다.

서 장관은 전날 취임 직후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을 방문해 군사 대비 태세를 점검하긴 했지만 외부 일정으로는 화살머리고지가 처음이다.

서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9·19 군사합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화살머리고지 유해 발굴 작업 전 수해 복구 작업 중인 지휘관과 장병들을 격려했다.

서 장관은 "군사합의는 남북 간 군사적 충돌 방지와 신뢰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9·19 군사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접경지역 일대에서 군사적 긴장이 실질적으로 완화됐다. 66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다가가지도 못했던 비무장지대 내에서의 역사적 유해발굴이 최초로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측이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남북공동 유해발굴에 호응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화살머리고지에서 하루빨리 남과 북이 함께 공동유해발굴을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 군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화살머리고지 우리 측 지역에서 유해 360여구와 유품 8만3000여점을 발굴했다. 발굴된 유해 중 유해 8구가 국군 전사자로 신원이 확인돼 70여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다만 북한은 이 사업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끝으로 서 장관은 "군 본연의 임무인 완벽한 대비태세가 유지된 상태에서 9·19 군사합의가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9·19 남북군사합의 2주기인 19일 오전 강원도 철원 인근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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