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美 FOMC 결과 영향… 혼조세 마감

곽예지 기자입력 : 2020-09-17 16:28
상하이종합 0.41%↓선전성분 0.03%↑ 창업판 0.1%↑ 커촹50 2.51%↑

중국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17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9포인트(0.41%) 하락한 3270.44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1포인트(0.03%) 오른 1만3015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2.52포인트(0.1%) 상승한 2557.32로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33.92포인트(2.51%) 오른 1382.59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793억, 4743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주류(-2.27%), 식품(-1.61%), 호텔관광(-1.4%), 의료기기(-1%), 조선(-1%), 시멘트(-0.98%), 바이오제약(-0.94%), 비철금속(-0.86%), 미디어엔터테인먼트(-0.58%), 금융(-0.42%), 전력(-0.4%)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자동차(2.05%), 화공(1.43%), 전자기기(1.27%), 항공기제조(1.04%), 가전(0.93%), 방직기계(0.82%), 철강(0.62%), 기계(0.56%), 석유(0.45%), 발전설비(0.25%), 전자IT(0.18%) 등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시장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영향을 미쳤다. 연준은 연 0.00~0.2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노동시장 상황이 최대고용에 대한 FOMC의 평가와 일치하는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또 인플레이션이 한동안 2%를 적절히 초과하는 궤도에 이를 때까지 금리를 제로에 가깝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단기적으로 추가 금리 인하나 부양책 등을 언급하지 않은 점이 투자자들에 실망감을 안겼다는 분석이다.

미·중 간 갈등으로 인한 불확실성도 이날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틱톡 매각 협상과 관련해 오라클과의 합의안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기자 회견에서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최대 지분을 유지하고 오라클이 소수 지분을 가져갈 것이라는 취재진의 말에 "개념상 나는 그런 안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인민은행이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를 통해 시중에 1100억 위안의 유동성을 투입하면서 상하이종합지수의 낙폭이 다소 줄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767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22% 상승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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