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울려서 잠깼다” 경북 칠곡서 규모 2.4 지진…기상청 “피해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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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9-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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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경상북도 칠곡군 북부에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2일 오후 1시 31분 5초경 경북 칠곡군 북쪽 4km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6.03도, 동경 128.4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5km이다.

이 지진의 계기진도는 경남·경북·대구 최대 2이다. 계기진도 2는 조용한 곳에 있거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일부 사용자들이 “칠곡 석적읍 중리에 있었는데 흔들림을 느꼈다”, “아까 약하게 있던 땅 흔들림이 지진이었다”, “낮잠 자다가 땅 울려서 깼다”며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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