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 GS25 편의점 생긴다…내년 50개 점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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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9-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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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GS리테일과 몽골 숀콜라이 그룹 관계자들이 양사 본사에서 GS25 몽골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식을 실시간 영상으로 진행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은 지난 8일 몽골 숀콜라이 그룹과 몽골에 GS25 편의점을 개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식은 양사 본사에서 실시간 영상을 통해 진행했다.

두 회사는 내년 상반기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GS25 1호점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50개 점포를 연다는 계획이다. 제휴 형태는 GS리테일이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이다.

현지 파트너인 숀콜라이 그룹은 몽골 내 12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재계 2위 그룹이다. 몽골 주류·음료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식음료 제조사(APU)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GS25는 우리동네딜리버리, 반값택배 등과 같이 국내에서 성공을 거둔 생활 밀착형 서비스 플랫폼을 현지에 맞는 형태로 개발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베트남 진출에 이어 몽골을 도약 삼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및 전 세계로 뻗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기 GS25 지원부문장은 "GS25는 순수 국내 토종 브랜드 편의점으로 성장해 이제는 로열티를 받으며 세계로 수출하는 브랜드가 됐다"며 "지난 30년간 성장을 거듭하며 체득한 모든 노하우를 활용해 몽골 내 독보적인 사업 인프라를 확보한 숀콜라이 그룹과 함께 성공적인 현지 GS25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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