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치료제 어디까지 왔나] 세계는 코로나19 종식에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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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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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국 경쟁 치열해지면서 스파이 전쟁 연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24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일부 국가에서 2차 유행이 일어나며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코로나19를 종식하려는 나라들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우선 정책으로 삼고 있다. 

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각국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일부 국가와 기업에서 점진적인 성과를 보이며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른 각국 간 경쟁도 치열해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두고 스파이 전쟁이 연상되는 상황까지 치닫고 있다.

미국은 중국 해커들이 자국의 백신 정보 탈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최초 코로나19 백신 타이틀을 쥐려는 각국의 경쟁이 미국을 향한 스파이 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표적인 국가로는 전 세계에서 광범위한 스파이 활동을 벌이는 중국이 꼽혔는데, 중국이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등 미 전역의 대학을 상대로 디지털 정찰을 했다고 전직 미 정보당국 관계자가 폭로다.

미 법무부는 지난 7월 미국 기업에서 백신 정보를 빼돌린 중국 해커 2명을 기소했다.

스파이 의혹을 받는 국가로는 중국 외에 러시아도 지목된다. 미국과 영국 정부는 지난 7월 러시아 대외정보국 소속 해커 그룹이 코로나19 연구 성과를 해킹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러시아가 노린 목표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백신 자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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