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도 집으로"...이동통신 3사, 13일까지 재택근무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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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09-0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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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로 재택근무 체제 유지

4일 오전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전날 자정을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400명을 넘어섰다. 2월 4일 첫 번째이자 국내 16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7개월 만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동통신 3사가 오는 13일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하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연장한 데 따른 것이다.

SK텔레콤은 4일 전직원 재택근무 체제를 일주일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대면활동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상황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18일 SK텔레콤은 서울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사태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자 전 직원 재택근무를 도입했다. 이후에도 확진자가 늘어나자 일주일씩 재택근무를 연장해왔다.

SK텔레콤 측은 "회의와 보고는 미더스(MeetUS)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시행한 K언택트와 디지털 워크 경험을 기반으로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KT와 LG유플러스도 오는 6일까지 예정한 재택근무를 13일까지로 연장했다. KT에서는 광화문 본사 근무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기도 했다.

KT측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된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감염 위험으로부터 임직원과 가족의 건강을 온전히 확보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라는 판단 하에 전 기관 재택근무를 13일까지 연장한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도 지난달 18일부터 각 조직의 인원을 2개로 나눠 서로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돌아가면서 출근하는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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