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정부·의협 최종 합의에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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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9-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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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 의료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길"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공공의대 설립, 의대정원 확대 등을 ‘원점 재검토’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합의에 따라 의사들이 진료 현장에 복귀하게 됨으로써 의료공백없이 환자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와 의료계가 코로나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하는 데 힘을 모아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의사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국민들이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며 K방역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의 중대 고비에서도 큰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며 “정부도 총력 대응 체계로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가 안정화되면 합의에 따라 의정협의처가 성과있게 운영되길 바란다”면서 “보건 의료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다”면서 “현재의 진통이 더 나은 미래로 가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승화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의료격차 해소 등 더 낮은 자세로 의료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굳은 표정의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시 방역 강화 긴급점검에서 발언을 마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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