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친환경 해운사업 보폭 넓힌다…유럽 해운사와 맞손

김지윤 기자입력 : 2020-09-03 10:44
노르웨이 해운사 '윌. 윌헬름센' 그룹과 MOU LNG 해상운송 사업 공동추진…수소선박 논의도
현대글로비스가 유럽 대표 해운사 '윌.윌헬름센'과 손잡고 친환경 해운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양사는 향후 가스 해상운송업 진출, 수소선박 운영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해운그룹 윌.윌헬름센(Wilh.Wilhelmsen Holdings ASA, 이하 윌헬름센)과 '가스 운반선 및 해운환경 변화 공동대응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1861년 설립된 윌헬름센은 노르웨이 리사케르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2000여개의 지점에서 선박관리, 선상용품 공급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유럽 굴지의 해운전문그룹이다. 

현대글로비스와 윌헬름센은 이번 협약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 해상운송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LNG 해상운송은 다른 벌크 화물에 비해 폭발 등의 위험이 커 세밀한 운항 관리와 선원 교육이 요구되는 분야다. 현대글로비스의 선대 운영 능력과 윌헬름센의 선박 관리 노하우가 결합하면 향후 가스 해상운송 사업에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양사는 다가오는 수소경제 시대를 대비해 해운시장에서도 조속히 수소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친환경 수소선박 운영, 수소 해상운송 사업 등 여러 방안들이 단계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왼쪽)와 토마스 윌헬름센 윌. 윌헬름센 그룹 대표이사가 지난 2일 '가스 운반선 및 해운환경 변화 공동대응' 업무협약식에서 태블릿 PC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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