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 재확산에‘마스크 무료 지급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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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옥민 기자
입력 2020-08-3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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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추세에 있는 가운데 무료 쌀 지급기에 이어 무료 마스크 까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베트남 해관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노이, 락쭝거리에서 시민들에게 무료 마스크를 제공하기 위해 마스크 지급기가 설치됐다.

이 마스크 인출기는 베트남라디오방송(VOV), 베트남국영티비(VTC)와 A1 아쩌우사 등이 협력해 ' 의료용 마스크 지원해 코로나19 퇴치에 힘을 모으자 '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만든 것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누구나 필요하면 다른 사람과 일정한 간격으로 줄을 서서 지급기 앞에 서 마스크를 지급받을 수 있다.

현지 언론은 이 지급기를 통해 의료용 마스크 4만5000장이 시민들에게 공급된다고 전했다. 또 마스크 지급기는 하노이뿐만 아니라 이달 초부터 호찌민시, 달랏 등에도 설치됐다.

한편, 베트남은 다낭에서 지난달 25일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가 진정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날 베트남 보건부의 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신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지난 수일간 신규 확진자는 한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베트남에 등장한 '마스크 무료 지급기’ [사진=해관신문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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