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채굴, 시간당 원전 7기분 전력 소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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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0-08-2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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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 채굴, 시간당 원전 7기분 전력 소모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에 소모되는 전기가 원자력발전소 7기의 전력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IT전문매체 '엔가젯'은 케임브리지 대체금융센터가 발표한 연구 결과를 인용, 비트코인 채굴업계가 시간당 약 7.46GW의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인 1GW급 원자력 발전소 7기 이상의 전력이 매시간 비트코인 채굴에 소모되고 있는 셈이다.

연구에 따르면 올해 업계는 kWh당 0.03달러에서 0.05달러(36~60원) 정도의 전기료를 지불하고 있다. 3월 추정치를 기준으로 본다면, 비트코인 1개를 채굴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7500달러(약 890만원)다. 최근 상승한 비트코인 시세를 고려해도 채굴업계는 여전히 채굴 성공 보상으로 약 4000달러(약 474만원) 이상의 차익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의 채굴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리서치 기업 비투다(Bitooda)는 7월 연구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는 향후 12~14개월 사이에 지금의 2배 이상인 260EH/s를 초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폐공사, 화순군과 카드형 ‘화순사랑상품권’ 업무협약 체결

한국조폐공사가 화순군과 손잡고 카드형 화순사랑상품권을 선보인다.

조폐공사는 26일 화순군청에서 조용만 사장, 구충곤 화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군청과 카드형 화순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조폐공사와 화순군은 종이 화순사랑상품권에 이어 카드형 화순사랑상품권을 화순 군민에게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카드형 화순사랑상품권은 카드 방식의 결제를 통해 지역 내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조폐공사 스마트폰 앱(App) ‘지역상품권 chak(착)’에서 구매 가능하다.

조폐공사는 ▲종이 지역상품권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지역상품권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보안성이 뛰어난 카드형 지역상품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라인, 가상자산 지갑 ‘비트맥스 월렛’ 출시... 라인 계정으로 누구나 이용

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 LVC와 싱가포르에 있는 블록체인 계열사 라인테크플러스는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LBD)’와 가상자산 지갑 ‘비트맥스 월렛’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웹 기반의 개발 플랫폼으로, 기존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토큰 이코노미를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다고 라인은 강조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거래내역 투명화, 데이터 수익화 등도 지원한다.

라인은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의 주요 기능을 활용해 자체 토큰을 발급하거나 캐릭터, 아이템 등 게임 내 자산을 토큰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맥스 월렛은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지갑이다. 라인 계정만 있으면 바로 개설할 수 있고, 라인에 등록된 친구와 가상자산을 쉽게 교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인 관계자는 “사용자의 일상생활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와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블록체인 간편결제 차이, 가입자 200만명 돌파

핀테크 기업 차이코퍼레이션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가 출시 14개월 만에 가입자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차이는 전통적인 수익 모델을 개선해 결제 수수료를 낮추고 소비자에게는 상시 할인과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6월 티몬에 처음 적용됐고, 지난 23일 기준 200만 가입자를 넘겼다.

차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지불결제 관련 독립 핀테크 업체 중 가장 빠른 성장"이라며 "최근에는 위메프, 요기요 등의 플랫폼과 제휴를 맺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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