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인천 4물류센터서 신규 확진자...폐쇄 후 방역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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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8-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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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인천 서구보건소로부터 인천 4물류센터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확진자는 인천 4물류센터의 환경미화를 담당하는 외부업체 소속 직원이다. 지난 18일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쿠팡은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자 통보를 받은 즉시 직원들에게 문자와 구두 통보로 해당 사실을 알리고, 물류센터를 폐쇄 후 추가 방역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재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쿠팡은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5일 쿠팡의 인천 2배송캠프 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즉각 폐쇄조치됐다.

확진자는 인천 2캠프를 방문한 쿠팡 플렉서다. 이 플렉서와 함께 거주하는 가족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를 접촉한 뒤 14일 코로나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쿠팡은 지난 3월부터 물류센터 등에서 수차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쿠팡은 고객과 직원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밝힌 바 있다.

쿠팡은 현재 모든 상품이 고객에게 배송 완료되기 전 상품을 한 차례 더 소독하고, 물류센터를 오가는 통근버스를 두 배 가까이 증차해 직원 간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안전감시단’을 채용해 거리두기 및 정기적인 체온 체크, 마스크 및 장갑 착용 등이 준수되도록 관리한다. 통근버스 승하차 및 사업장 출퇴근 시 QR코드를 사용해 체온 및 건강 기록을 관리하고, 코로나 의심자 발생 시 신속하게 동선 등을 확인하고 있다.

더불어 쿠팡의 모든 사업장에서는 하루 2회 이상 직원들의 체온을 체크하고 기록 관리 중이다.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쿠팡발 코로나19 피해자 지원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쿠팡 물류센터 내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쿠팡의 사과 및 작업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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