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국내 항공사 최초 양양~대구 신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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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08-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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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양양~대구 노선을 취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부터 운항을 시작하는 양양~대구 노선은 금·토·일 주 3회 운항한다. 이로써 육로교통으로 5시간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하늘길을 통해 1시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강원도는 설악산, 스키장 등을 비롯, 경관이 좋은 동해 바다, 남북 접경 지구 등 다양한 관광 요소가 많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이번 대구 취항이 대구, 경북 주민들 가까이로 강원도를 옮겨놓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며 "주 3회 운항스케줄로 대구, 경북 주민들이 알찬 일정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기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이강원은 대구 신규 취항을 기념해 홈페이지에서 최저 1만9000원(편도 기준·유류세·세금 별도)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양양 서피비치와의 제휴를 통해 항공권과 서핑 강습프로그램을 결합한 '에어서핑' 상품을 양양~대구 노선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에어서핑' 외에도 '에어단풍', '에어스키' 등의 체험 상품을 계획하고 있어 이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강원도로 이끌 방침이다. 
 

[사진 = 플라이강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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