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재신 공정위 부위원장… 공정거래법 개편 이끈 '정책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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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0-08-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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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김재신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공정위 전원회의체는 장관급인 위원장과 차관급인 부위원장, 실장급(1급) 상임위원 3명, 비상임위원 4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김 신임 부위원장은 지난 1월 말 사무처장에 임명된 지 7개월 만에 차관급인 부위원장에 올랐다.

그는 1991년 제34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후 공정위에서 카르텔총괄과장, 경쟁정책과장, 기업거래정책국장, 경쟁정책국장,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을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카르텔총괄과장 시절에는 건설사 4대강 입찰 담합 제재 건을 처리하며 조사 업무 능력을 검증받았다. 사무처장 재임 기간에도 조직 관리 능력을 발휘해 두터운 신임을 받는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8년 공정위가 38년 만에 추진한 공정거래법 전부 개편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현장 업무를 지휘한 것으로 유명하다.

사무처장을 맡은 후인 지난 5월 말에는 온라인 플랫폼 심사지침을 만드는 민관 합동 특별팀(TF)의 공동위원장을 수행했다.

학자 출신으로 ICT 정책에 관심이 많은 조성욱 공정위원장과도 합이 잘 맞는다는 후문이다. 

김 신임 부위원장은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으로, 효율적인 일처리와 '스마트함'으로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 선배로 전해졌다. 공정위 축구부에서 활약하는 등 운동을 좋아해 '만능 스포츠맨'이라는 별명이 있다.
 

김재신 신임 공정위 부위원장.[공정위 제공]


<학력>
△1968년생
△서울 화곡고등학교
△성균관대 경제학과
△한국개발연구원 경영학 석사
△미국 미시간주립대 재무관리학 석사
△중앙대 대학원 법학 박사과정 수료

<경력>
△행시 34회 합격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거래정책국장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국장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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