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테슬라 판매량 급증에 덩달아 웃는 中부품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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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8-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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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진증권, 싼화즈쿵 투자의견 매수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싼화즈쿵 종목[자료=화진증권 보고서]

시장 수요가 회복되면서 테슬라에 열 제어 장치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 싼화즈쿵(三花智控· 002050, 선전거래소)의 2분기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 

구체적으로 싼화즈쿵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3.9% 증가한 28억3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익은 4억3000만 위안으로 전 분기 대비 104% 급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분기 부침을 겪었는데 2분기 들어 시장 수요가 회복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싼화즈쿵의 자동차 부품 영역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 늘어난 9억5000만 위안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테슬라 모델3/Y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6% 늘어난 15만6000대에 달하면서 싼화즈쿵 수익도 덩달아 올랐다고 화진증권이 전했다. 

화진증권은 싼화즈쿵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0.43/0.54/0.66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51.0/40.3/32.9배로 전망했다. 12개월간 주가 예상 밴드는 9.93~26.05위안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싼화즈쿵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싼화즈쿵의 주력 상품인 에어컨 매출이 예상에 못 미치는 만큼 투자 리스크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싼화즈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12억8700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익은 14억2100만 위안으로 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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