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SBS 새 드라마 두편 '앨리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관전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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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8-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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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에서 두 편의 신규드라마가 곧 시작된다. 특히 오는 28일 방영될 '앨리스'는 군 제대 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오는 주원과 1인 2역을 오가는 김희선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스토브리그'로 주목받은 박은빈의 로맨스 연기 또한 관전포인트. 드라마 맛집 SBS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 드라마 2편의 관전포인트를 살펴보자. 
 

[사진= SBS 제공]
 

◆ ‘앨리스’ 주원과 김희선이 만났다···'기대되는 조합'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연출 백수찬/제작 스튜디오S)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다. 매력적인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 매력적인 배우들이 만난 2020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주원은 선천적 무감정증 형사 박진겸 역을 맡았다. 박진겸은 10년 전 고등학생 시절 엄마가 죽은 후, 오직 엄마를 죽인 범인을 쫓는 것에만 집중하며 살아온 형사다. ‘앨리스’는 군 전역 후 3년 만에 돌아온 주원(박진겸 역)의 안방극장 복귀작이다. 주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믿고 보는 배우’. 어떤 장르의 드라마도, 어떤 스토리의 드라마도, 어떤 캐릭터도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수직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절대 놓쳐선 안 될 것은 박진겸이 ‘선천적 무감정증’ 캐릭터라는 점이다. 박진겸은 극중 선천적으로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그런 그가 어떤 특별한 일을 계기로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한다. 캐릭터의 특성상 폭발적인 감정 표현 없이, 인물이 처한 상황과 심리 변화를 표현해야 한다. 그만큼 배우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주원은 특유의 막강한 집중력과 연기력으로 이 같은 고난도 박진겸 캐릭터를 자신만의 것으로 완성했다.

김희선은 시간여행의 비밀을 쥔 괴짜 물리학자 ‘윤태이’와 시간여행의 시스템을 구축한 미래 과학자 ‘박선영’으로 분한다. 얼굴은 같지만 전혀 다른 시간을 살고 있는 두 캐릭터를 연기해 또 한번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20대에서 40대까지 넘나들며 스타일링 등 외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말투와 행동, 걸음걸이 등 세세한 부분까지 180도 다른 변화를 줘 각각의 캐릭터 매력을 더욱 부각시킬 예정이다.
 

[사진= SBS 제공]
 

◆ SBS로 떴다, '박은빈·김민재' 조합에 주목
2020년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 시청자의 마음을 클래식 로맨스로 사로잡을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온다.

31일 배우 박은빈, 김민재 주연의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연출 조영민/제작 스튜디오S)가 온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무엇보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박은빈과 김민재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박은빈과 김민재는 올해 초 SBS 흥행작인 '스토브리그', '낭만닥터 김사부2'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극중 박은빈이 맡은 역할은 여자 주인공 채송아다. 채송아는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바이올린을 향한 열정으로 4수 끝에 같은 학교 음대에 진학한 독특한 이력을 지닌 인물. 진로 문제로 머리가 아픈 스물아홉 살의 여름 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준영(김민재 분)을 만나면서 그녀의 삶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김민재는 남자 주인공 박준영 역을 맡는다. 박준영은 국내 유수의 음악콩쿠르를 석권한 후 여러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수차례 우승한 클래식계의 슈퍼스타다. 안식년을 갖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고, 피아노만 쳤던 그의 세계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 스물아홉 살의 여름 날, 채송아를 만나 변화하게 된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박은빈과 김민재의 신선한 조합에, SBS 기대주 감독과 작가가 가세해 웰메이드 작품 탄생을 예고한다. 감성이 고픈 요즘, 마음을 울리는 강력한 이야기로 시청자를 찾아올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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