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정부, 연간 수출 전망 플러스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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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미유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8-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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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huttersnap on Unsplash]


싱가포르 기업청은 11일, 올해 연간 수출액(NODX, 석유와 재수출 제외) 전망치를 전년 대비 기존 -4~-1%에서 3~5%로 상향 수정했다. 최근 수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원유가격 상승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기업청에 의하면, 올해는 전자제품, 비화폐용 금 등의 수출 확대, 원유가격 상승 등이 플러스 요인이 될 전망이다. 세계경제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나, 세계 전체 무역은 당초 예상했던 '최악의 시나리오'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고 한다.

기업청이 11일에 발표한 2분기 NODX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432억S달러(약 3조 3400억엔)였다. 전년 동기가 15% 감소하는 등 기저효과도 있었으며, 전자제품의 수출 증가가 전체를 견인했다. 5% 증가였던 1분기보다 더욱 성장이 확대됐다.

전자제품은 11% 증가했으며, 1분기 -2%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디스크 미디어는 42% 증가에서 47% 증가로 확대됐으며, 집적회로(IC) 및 통신기기도 호조를 보였다.

비전자제품은 5% 증가했다. 1분기 8%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 석유화학은 29% 감소했으며, 1분기에 이어 두 자리 수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화학은 -1%에서 2%로 개선됐다.

비화폐용 금은 2.3배 늘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사태로 세계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안정자산인 금의 수요가 확대됐다. 특수화학은 28% 증가했다.

수출국별로 보면, 1위 중국은 15% 감소한 한편, 2위 미국은 56% 증가. 8위 일본은 1분기 29% 증가에서 76% 증가로 대폭 확대됐다.

상반기 NODX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860억 8000만S달러. 국가⋅지역별로는 1위 미국이 40% 증가했다. 4위 일본은 5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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