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용자 실태조사] 코로나19로 집콕 게임족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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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8-0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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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국내 게임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 10명 중 7명이 PC, 모바일게임 등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6일 발간한 ‘2020 게임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한 올해 1월 이후 PC와 모바일, 콘솔게임 이용자 수가 모두 늘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0~65세 일반인 3084명을 대상으로 게임이용 실태 및 현황, 게임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한 설문조사,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게임 분야별로, 응답자 중 모바일게임 이용 시간이 ‘매우 증가한 편’이라고 답변한 이들은 전체의 47.1%, PC게임은 45.6%, 콘솔게임은 41.4%였다. 반면 오락실과 같은 아케이드 게임 이용자는 ‘변화 없다’, ‘매우 감소한 편이다’라는 응답이 82%에 달했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국내 게임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픽사베이]

게임에 사용한 비용 또한 늘었다. 모바일게임에 사용한 비용은 응답자의 40.8%, PC게임은 38.7%가 매우 늘었다고 답했고, 콘솔 부문에선 응답자의 40.5%, 게임기 구매 비용이 매우 늘었다고 답했고, 41.6%가 게임타이틀 구매 비용이 매우 증가했다고 답했다.

반면 PC방 이용률은 떨어졌다. 주 1회 이상 PC방을 이용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1.9%가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9년 대비 7.9%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로 PC방 대신 집에서 게임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국민 10명 중 7명이 게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6월 이후부터 최근까지 국민의 70.5%가 게임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대비 4.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게임 분야별 이용률을 보면 모바일게임이 91.1%, PC게임 59.1%, 콘솔게임 20.8%, 아케이드게임 10%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67.3%)보다 남성(73.6%)의 게임이용률이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 이하가 30대 이상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게임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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