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오오지HD, 말레이시아 9번째 골판지 공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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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타니 사토시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8-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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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urology on Unsplash]


일본의 오오지(王子)홀딩스는 4일, 말레이시아 남부 조호르주에 골판지를 생산하는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약 40억엔이며, 2022년 1월에 가동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의 9번째 골판지 생산공장. 전기전자 분야 및 일반소비재용도 등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신규 공장은 부지면적이 4만 2000㎡로, 월 생산능력은 700만㎡. 오오지그룹의 현지 자회사가 운영을 맡게 된다. 신규 공장이 가동되면, 오오지그룹의 말레이시아 골판지 생산능력은 약 15% 증가된다.

오오지그룹의 오오지산업자재관리의 관계자는 5일 NNA에 대해, 말레이시아에서 골판지 원지의 생산능력 증강이 2021년 4월에 완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에 맞춰 골판지 공장을 신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에서는 폭넓은 분야에서 골판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골판지 공장의 신설 및 증설을 검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오지홀딩스는 2010년에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에 본사공장이 있는 골판지 제조사 GS페이퍼보드&패키징(GSPP)을 인수했다. 2017년 12월에는 약 350억엔을 투입해 GSPP의 골판지 원지의 생산능력을 증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오지홀딩스는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에 총 20곳의 골판지 공장을 운영중이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신규 공장을 건설중이며, 연내 가동을 예정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골판지 시장에서 이 회사의 점유율은 약 30%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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