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포토]"사람이 날아갔다"...태풍 하구핏 덮친 中 '쑥대밭'

최예지 기자입력 : 2020-08-05 00:25

중국 저장성 위환시에서 4호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많은 가구의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사진=웨이보 캡처]
 

중국에 상륙한 4호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4일 강풍에 떠밀린 주민이 추락사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중국 현지 매체 펑파이신문(澎湃新聞)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중국 저장(浙江)성 위환(玉環)시에서 여성 1명이 사망했다. 해당 여성은 강풍을 막기 위해 창문을 닫으려다 강풍에 떠밀려 건물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웨이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된 사진에는 태풍으로 많은 가구의 유리창이 깨졌고, 일부 베란다도 강풍에 날아갔다. 주차 차량의 유리도 크게 파손됐으며 도로에 가로수와 표지판이 나뒹구는 모습이 포착됐다.

중국 당국은 피해 상황을 현재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피해가 없도록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싼샤댐 수위가 오르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창장(長江·양쯔강) 중류인 후베이성 이창의 싼샤댐 수위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161.05m를 기록, 전날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초당 댐 유입 수량은 3만3600㎥, 방류량은 3만4600㎥로 방류량이 1㎥ 정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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