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뜨거웠던 '2대 테마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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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7-3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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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코스피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85포인트(0.17%) 오른 2,267.01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020년 하반기에 접어들었다. 올 상반기 주식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변혁의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따라 우리 사회도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상반기 가장 뜨거웠던 테마주를 뽑자면 언택트와 제약·바이오 관련주를 꼽을 수 있다. 대표적인 언택트 대장주로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있다. 언택트 문화 확산과 디지털 전환 흐름세가 맞물리면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는 우상향의 흐름을 이어갔다. 

네이버 주가는 지난 30일 기준 29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개월간의 흐름을 보면 7월 중순 최고점인 30만8500원을 찍고 소폭의 내림세를 이어가다 다시 우상향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 주가도 같은 기간 기준으로 3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무엇보다 코로나 발생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제약·바이오 관련주도 눈길을 끌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지난 3개월간 86만3000원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후 보합 상태를 유지하며 지난 30일 기준 7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795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셀트리온도 같은 기간 33만9500원대 최고점 이후 소폭 하락한 30만원에 거래를 마친 상황이다. 

한편 올 하반기 경제 전망은 다시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8년(-5.1%) 이후 최저 수준인 -2.3%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12일 '2분기 경제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올해 하반기(7~12월) 경제성장률이 -2.9%를 기록해 상반기(1~6월) 경제성장률 -1.7%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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