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휴가철 설렘 가득 안고 떠난 해수욕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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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7-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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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6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수많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관광지는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부산지역 주요 해수욕장이 지난 1일 개장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해수욕장 개장 이후 지난 26일까지 해운대와 송정, 광안리와 송도, 다대포 등 부산지역 5개 대형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412만 370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688만3600여명 보다 39.7% 줄어든 수준이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은 파도가 높아 한때 해수욕이 금지됐다. 동해안 지방자치단체는 해변에 설치한 텐트나 파라솔을 한곳에 쌓아 놓는 등 바람을 동반한 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또 빗속에서도 해수욕장 입장객을 대상으로 QR코드를 확인하는 등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방역에 집중했다. 비가 오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는 부산에서도 해운대 등 주요 해수욕장 방문객이 뜸했다.

    전북 부안 변산해수욕장과 격포해수욕장은 가족 단위 피서객들로 붐볐다. 남해안과 서해안 해수욕장도 입장객이 예상보다 크게 적어 사전예약제 등 지자체의 방역 대책을 무색게 했다. 관광 명소 제주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관광객이 줄어든 가운데 주요 해수욕장마다 방문객들이 거리를 유지한 채 거닐며 바닷물에 발을 담그거나 사진을 찍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인천에 위치한 을왕리해수욕장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연인·가족 단위 피서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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