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문건설업 수주액 7조6340억원…전년 동월 대비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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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기자
입력 2020-07-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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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주액 증가했지만 업계 체감경기는 '냉랭'

지난달 전문건설업 수주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약 2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업계 종사자의 체감경기지수는 오히려 낮아졌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전문건설공사의 수주실적과 경기평가를 담은 지난달 기준 전문건설업 경기동향을 30일 발표했다.

수주실적은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공사보증금액을 근거로 추정됐으며, 경기평가(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대한전문건설협회의 16개 시·도별 주요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경기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문건설업 수주금액은 전월 대비 9.6% 많은 7조6304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월 수주액보다 20.7% 많은 수준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분기에도 코로나19 위기감이 여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실적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3분기에 코로나19 재확산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업계의 수주상황도 일정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달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50.6으로 전년 동월 40.5를 하회했다. 지수가 100미만인 경우 경기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긍정적인 업체에 비해 많다는 의미다.
 

전문건설업 수주액 추이.[자료 = 건설정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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