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세인트포CC서 '제7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골프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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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7-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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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고진영, 유소연, 이보미, 이정은6, 유해란, 최혜진 등 국내외 톱스타 총출동

한라그룹이 운영하는 제주 세인트포CC에서 '제7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골프대회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Stroke) 경기방식으로 열린다. 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6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 132명이 참가한다.

5개월 만에 출사표를 던진 박인비를 비롯해, 현재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한 유소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보미, 지난해 미국프로골프(LPGA) 신인왕 이정은6,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간판스타 최혜진, 오지현, 임희정, 박현경 등이 뜨거운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는 세인트포CC가 자랑하는 세인트 프레드(St. Fred) 코스의 마레 mare(9홀) 코스와 비타 vita(9홀) 코스에서 열린다. 마레와 비타는 '바다'와 '인생'이라는 뜻으로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코스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세인트포CC는 올해 영국 톱100 골프 코스에서 주관하는 '한국 50대 골프장'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톱100 골프 클럽으로 인정됐다고 한라그룹은 설명했다.

2016년 6월 한라그룹 계열사로 새 출발한 세인트포CC는 대중제 27홀과 회원제 9홀로 구성돼 있다. 마레코스 8번, 9번을 따라 지어진 세인트포 휴양콘도는 지중해 프로방스 스타일로 설계됐다. 지금까지 KPGA, 유럽여자프로골프(LET) 등 각종 국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세인트포는 이번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를 계기로 세계적인 골프 클럽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세인트포CC 마레코스 1번홀 모습. [사진=한라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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