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정유미·최우식·박서준 활약에도 '표절논란' ing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승요 기자
입력 2020-07-25 00: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tvN 신규 예능프로그램 '여름방학'의 일본 게임 표절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23일 방송된 '여름방학' 2회에서는 강원도 한달 살이 중 손님으로 찾아온 박서준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정유미, 최우식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뒤뜰에 마련된 정원에서 브런치를 즐기는가 하면 바다로 나가 수영을 즐기며 여유로운 한때를 즐겨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여름방학'은 지난 17일 첫 방송 직후 이틀 연속 포털사이트 실검(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정유미, 최우식, 박서준 등 청춘스타들의 찰떡 케미에도 누리꾼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그러나 방송의 배경이 된 강원도 가옥이 일본 식민지 시절을 연상케하는 '적산가옥' 형태와 유사해 "왜색이 짙어 보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이러한 왜색은 일본 게임 표절 논란에 불을 붙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여름방학'이 지난 2000년 출시된 일본 소니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나의 여름방학'과 포맷이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여름방학'에서 정유미와 최우식이 시골에서 휴식을 취하고, 일기를 쓰는 장면이 일본 게임 '나의 여름방학'의 주인공 보쿠가 시골마을에서 방학숙제를 하고, 그림일기를 쓰는 방식과 유사하다는 주장이다.

논란이 확산하는 '여름방학'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특정 게임과 유사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해당 게임을 알지 못하며, 전혀 참고하지 않았음을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일각에서는 "몰랐다"는 해명이 표절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여름방학'은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낯선 곳에서 여행 같은 일상을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어른이들의 홈캉스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사진=tvN '여름방학' 캡처]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