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베트남 전자상거래 티키-센도 합병협상,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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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보리 타카유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7-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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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IKI 홈페이지 캡쳐]


베트남 전자상거래 업체인 티키(TIKI)와 센도(Sendo)간에 진행중인 합병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협상 진행중에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영향으로, 양사의 방향성에 의견차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현지 각 매체들이 21일 이같이 전했다.

양사간 합병 협상에 대해서는 올 2월에 일부 보도됐다. 합병 후, 티키가 주식의 3분의 2를 보유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쇼피(Shopee)와 라자다(Lazada) 등 경쟁사에 대항하는 체제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양사는 인사와 시스템 분야에 대해 협상중이었으며, 양사간 합병은 경쟁법에도 저촉되지 않는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협상은 티키측이 주도하고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 후 전략에 대해 양사간 방향성에 의견차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티키측 입장에서는 합병의 전략적 의미가 이전보다 많이 희석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특히 티키의 주요 주주인 중국 징동(京東)이 합병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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