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2분기 조용한 잭팟’ 한솔케미칼 미소…롯데·포스코케미칼 ‘울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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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기자
입력 2020-07-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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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조용한 잭팟’ 한솔케미칼 미소…롯데·포스코케미칼 ‘울상’

화학업계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조연주 사장의 조용한 리더십을 앞세운 한솔케미칼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 반면 화재사고를 낸 롯데케미칼은 ‘어닝 쇼크’가 예상되며 모그룹 영향으로 포스코케미칼도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19일 화학·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솔케미칼의 2분기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영업이익(348억원)을 11%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

실적 호조는 전기차와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 판매호조에 따른 신소재(음극바인더, QD소재) 매출 증가가 예상을 상회한 영향이 크다. 또한 유가 하향 안정화로 인한 과산화수소의 수익성 개선도 한몫을 했다.

◆ [김태현의 뒷끝 '한방']조국에서 한동훈까지… 반론권에 대하여

검언유착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기사 사이에 '공모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KBS가 기사를 내보낸지 하루만에 정정기사를 내고 사과보도까지 했다.

앞서 KBS는 18일 채널A 이동재 기자와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당시 부산고검 차장검사)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하자고 공모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전 기자가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해야 윤석열 검찰총장의 입지가 넓어진다"라고 말하자 한 검사장이 이를 격려 지지했다는 내용이었다.

보도가 나가자 한 검사장과 이 전 기자 측은 강력히 반발했고 곧바로 고소장까지 제출했다. 서울중앙지검 역시 '보도가 정확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결국 KBS는 기사를 내보낸지 하루만에 정정·사과기사를 냈다.

언론계에서는 오보에 대해 언론사가 즉각 정정하고 사과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 하지만 이번 KBS의 사과보도를 두고 뒷맛이 개운치 않다는 지적도 있다.

과거 다른 보도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이었다는 점 때문이다. 기소권을 바로 행사할 수 있는 '힘 있는 자'에 대해서만 산속하게 사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자 서울시 간첩공무원 조작사건의 피해자인 유우성씨를 비롯해 정의기억연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의 가족들이 정정보도를 요구했을 때 과연 적절히 대응했었느냐는 지적이다.

◆ [아파트부자들] 판자촌서 살던 그는 어떻게 부동산자산가로 거듭났나

"정말 찢어지게 가난하니까 돈에 대한 집념이 남달랐던 것 같아요. 이른 나이에 투자나 창업을 많이 생각했어요. 집안을 일으켜야겠다는 생각에."

아파트부자들 스물다섯 번째 주인공은 ’내 생애 짜릿한 대박 상가 투자법‘ 저자이자 네이버카페 '길목부동산연구소' 운영자인 김세호(45) 씨다.

옛 마산교도소 인근 판자촌에서 시작한 그는 이제 아파트 세 채와 상가 세 채, 땅 한 필지를 가진 어엿한 자산가로 거듭났다.

인생 역전 이야기는 한 상가에서부터 시작된다. 적은 자본으로 매수한 상가에서 장사로 종잣돈을 모아 재테크를 통해 불려 나가려는 전략이었다.

"1995년 대학교 1학년 때 세금 관련 교양수업을 듣는데, 그때 교수님이 10억짜리 집을 깔고 가겠냐, 1억짜리 집을 사서 9억을 굴리겠냐 물었던 게 계기가 됐어요."


◆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 기술 지표는 강세 外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하락 흐름을 보이며 9,200달러 선을 하회하고 있다. 현재 BTC/USD 페어는 9300달러와 9400달러 저항선에 직면해 있다.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9,400달러를 넘어설지 아니면 9000달러 아래로 떨어질지 기로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7월 14일(한국 시간) 오후 5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75% 하락한 약 9187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86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693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705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2.6%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돼 있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43을 기록,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BTC/USD 페어가 강력한 랠리를 개시하기 위해서는 9300달러, 9330달러, 그리고 9360달러의 저항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 마지막으로, 9400달러의 피봇(pivot, 전일 가격변동범위를 평균한 수치) 수준 이상으로 성공적으로 마감하면 더 큰 상향 이동의 문을 열 수 있다"며 "반대로 9300달러 허들을 제거하지 못하면 9200달러와 9120달러 지지선이 위험에 처할 수 있으며, 이 가격대마저 무너지면 9000달러와 8800달러 지지선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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