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2020년 하반기 국외 파견 한국어 교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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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0-07-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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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교원자격 갖춘 한국어 교원 21명 선발…15개국 세종학당에 파견

  • 소재국 코로나19상황에 따라 출국…출국 불가시 국내서 온라인 교육

[사진=세종학당재단 제공]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이하 재단)이 하반기 국외 파견 한국어 교원을 모집한다.

재단은 15일 “오는 23일까지 하반기 국외 파견 교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총 모집 인원은 21명이며 순차적으로 한국어 전문 교원을 필요로 하는 15개국 20개 세종학당에 파견한다.

지원 서류는 오는 23일까지 재단 파견 교원 선발 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서류 전형과 최종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 교원은 국내 교육 후 9월부터 파견 할 예정이다. 파견 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다.

선발된 교원은 세종학당에서 한국어 교육 및 학사 운영과 관련한 행정 업무를 수행하고, 현지 수요에 맞는 교육 과정 개발 등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에 교원을 선발하는 권역은 동남아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서남아시아‧아프리카(바레인·아랍에미리트·에티오피아·요르단·이란·인도), 유럽(세르비아·영국·조지아·크로아티아·프랑스), 아메리카(코스타리카)이다. 지원자는 1개 희망 권역을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다.

파견 교원은 지원자의 강의 경력에 따라 가‧나‧다‧라 4개 등급으로 나누어 선발하며, 각 급수별 필수 지원 자격을 만족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파견 예정 국가로의 출입국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해당 세종학당 강의를 지원하게 된다. 재단은 파견 기간 중 교원의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24시간 한국어로 대응하며 응급 시 긴급 이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국외 긴급 안전 관리 서비스와 여행자 보험을 제공한다.

강현화 이사장은 “한류의 인기와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해 국외에서 한국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제대로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전문 교원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국외에서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알리는 뜻 깊은 일에 우수한 한국어 전문 교원 선생님들께서 함께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재단은 한국어 교원 자격증 소지자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급증하는 국외 한국어 학습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12년부터 국외 파견 한국어 교원 사업을 시행해왔다. 재단은 2019년까지 총 607명의 한국어 교원을 파견하였으며 2020년에는 180명의 교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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