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녹십자·신풍제약 강세...덱사메타손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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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07-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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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되는 덱사메타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코스피 시장에서 부광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3.7% 오른 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18일 이후 한달여 만에 다시 4만원 벽을 뚫었다.
 
녹십자는 전 거래일 대비 5.12% 오른 20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신풍제약도 전 거래일 대비 12.44% 오른 6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덱사메타손 관련주로 거론되는 제일약품 4.45%(4만5800원), JW중외제약 5.77%(3만4850원), 한올바이오파마 3.77%(2만7550원)

이미 부작용 문제로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에이즈(HIV바이러스) 치료제 '칼레트라'가 탈락한 상황에서 남은 후보군인 렘데시비르와 덱사메타손 등의 임상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렘데시비르 다음으로 각광받는 덱사메타손은 염증억제작용이 있는 스테로이드제로 피부질환, 알레르기성 질환, 안과질환, 위장관 질환 등의 치료목적으로 쓰인다.

지난달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은 약 20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덱사메타손이 환자의 사망률을 28~40%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현지 시각)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일일 신규 확진자는 23만370명이다. 이는 일일 확진자 수로는 최대치였던 지난 10일(22만8000여명) 기록을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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